![[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49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흘 연속으로 5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 자가 검사를 마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2.1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8697_819770_4756.jpg)
市 지난 1주간 일평균 1만 415명 확진
사망자 수 2주 전 24→34명… 치명률↓
재택치료 5만명 육박… 71.7% ‘셀프치료’
지정약국→모든 약국 확대 정부 협의 중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14일 서울 의 신규 확진자가 1만 1599명 발생했다. 일주일 연속 1만명선을 넘었고 재택치료자는 5만명에 육박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 1599명 늘어 누적 39만 7957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5명이 추가돼 누적 2242명이며 사망률은 0.56%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감염 1만 1595명, 해외 유입은 4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3일) 1만 1595명보다 4명 감소했지만 1주 전인 6일의 6888명과 비교하면 1.7배 수준이다.

◆서울시 주간 통계… 고령 확진자 비율 증가·치명률 소폭 낮아져
서울시 주간 통계를 보면 지난주(6~12일) 서울시 확진자는 총 7만 2905명으로, 일평균 1만 415명을 나타냈다. 2주전 대비 4654명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5.3%에서 지난주 7.2%로 높아졌다.
사망자는 2주 전 24명에서 지난주 34명으로 늘었으며 치명률은 2주 전 0.06%에서, 지난주 0.05%로 소폭 낮아졌다.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도 2주 전 84.8명에서 지난주 81.0명으로 감소했다.
13일 검사 건수는 8만 5045건으로, 이중 PCR 검사는 8만 5045명(45.9%), 신속항원검사가 54.1%를 차지했다. 12일 PCR 검사 확진률은 23.8%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42.1%며 중환자 전담치료병상과 준중환자 병상은 각각 25.7%와 44.7%다. 생활치료센터는 20.9%를 사용중이다.
재택치료 4만 9491명 중 ‘셀프치료’
市, 최대 관리 가능 인원 4만 3375명
집중관리군, 관리 역량의 32% 수준
이날 0시 기준 신규 재택치료자는 1만 1959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전체 재택치료자는 4만 9491명 중 집중관리군은 1만 4014명(28.3%), 일반관리군은 3만 5477명(71.7%)이다.
집중관리군을 건강모니터링하고 있는 관리의료기관은 165개소(병원 75개, 의원 90개)며 최대 관리 가능 인원은 4만 3375명이다.
지난 12일 기준 관리의료기관 90곳에서 진행된 4554건의 상담 중 의료 상담 2854건, 처방 585건, 기타 행정 문의는 1113건이었다.
일반관리군 담당 병의원 역시 전일 1043개소에서 126개 늘어난 1169개로 확대됐다.

◆ ‘셀프치료’ 상담센터 늘려… 약 처방 모든 약국 확대 정부 협의중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동부·서부·서울보라매병원 등 일반관리군을 위한 별도의 전담 의료상담센터 3곳을 운영 중”이라며 “배치된 전체 의료인력은 의사 10명, 간호사 44명으로, 현재까지 상담실적 4291건을 진행했고 상담 건수 추이에 따라 시립병원을 중심으로 추가로 센터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택치료자가 처방된 약을 받을 수 있는 지정약국은 945개소로 전날대비 287개소가 증가했다”며 “처방한 약품이 없거나 재택치료자 집 근처에 지정약국이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정약국을 모든 약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담당하는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15개소에서 주중 17개소로 확대하며 주말 운영 기관도 현재 4개소에서 6개소까지 늘어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일 평균 8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이용 인원은 1520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0.9%, 이어 30대 16.3%, 40대 15.6%, 10대 13.6%의 순이었다.
서울 시민 약 94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88.0%, 2차 87.1%, 3차 56.5%가 접종했고 12~17세(소아청소년) 접종은 1차 63.7%, 2차는 59.7%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