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60대 이상 고령층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8572_819608_1419.jpg)
면역저하자·요양시설 대상자
14일 방대본 브리핑서 발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경증 대상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치료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중증으로 심화되지 않도록 당국의 촘촘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상대적으로 3차 접종을 일찍 시작한 고위험군 대상으로 4차 접종계획을 발표한다.
1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21만 48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9만 9261명)에 비해 1만 5608명 증가한 수치다.
최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확산으로 무증상·경증의 재택치료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증으로 심화되지 않도록 재택치료관리에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4차 접종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계획이 오는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다.
신규 확진자는 연일 5만명대를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10여일 동안 200명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현재 유행을 주도하는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의 3분의 1수준의 약한 치명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대적으로 3차 접종을 일찍 접종한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 종사자·입소자 등 고위험군의 예방효과가 감소하면서 이후 위중증, 사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4차 접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과 관련해 “면역 저하자와 요양시설 거주 그룹에서 2월 말부터 3월에 대부분 (3차 접종 이후) 4개월이 도래하는데, 그 시기로 (접종)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도 “(3차) 백신 효과가 감소한다는 근거가 나오는 대로 4차 접종 계획을 수립해서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예방접종을 마친 이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감염 예방 효과가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서는 면역도 조사와 함께 백신 효과를 같이 평가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6431명으로 집계된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2.1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8572_819609_14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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