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12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2.2.1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7983_818930_5625.jpg)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5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다음달에는 하루 확진자가 무려 36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41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4555명 많은 수치다.
또한 확진자 수가 1주일 간격으로 2배로 늘어나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일 오후 6시까지 발생한 1만 7196명보다는 약 2.5배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7일 같은 시간 9094명과 비교하면 3.7배가량 늘어났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지난달 26일 공개한 ‘코로나19 학산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첫째 주부터 하루 확진자가 5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이달 말에는 19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지난 9일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이 외에도 3주 후 위중증 환자는 최대 104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이날 위중증 환자수의 약 3.7배에 달하는 수치다. 확진자 증가와 함께 위중증 환자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최근 60살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60세 이상과 50대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에게만 건강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몸 상태를 점검하는 재택치료 체계로 전환한다.
다음달 초에는 최대 36만명의 하루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도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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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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