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읍성 4곳 공동등재 목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사적 제118호인 진주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진주시는 9일 순천시·고창군·서산시 등 3개 지자체와 ‘한국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첫 비대면 화상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이 일어났던 곳으로, 2차 전투에서는 민관군 7만명이 왜군과 싸우다 순절한 역사의 현장이다.
진주성을 포함한 한국읍성은 옛날 지방 군현의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우리나라의 전 국토에 흩어져 있다. 전국에 현존하는 읍성은 98여곳 중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곳은 진주성 등 모두 16곳이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경남 진주시(진주성), 전남 순천시(낙안읍성)와 고창군(고창읍성·무장읍성), 충남 서산시(해미읍성) 등 4곳 지자체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귀배 과학문화본부장도 함께한다.
순천시 주관으로 진행하는 회의에서는 한국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읍성도시협의회 구성, 읍성 공동 연구와 보존 활용방안,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등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읍성도시협의회 구성에 참여가 가능한 기초단체는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16개 읍성을 보유한 15곳이며, 경남에서는 진주시와 하동군(하동읍성)이 해당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회의에 참여한 지자체와 함께 다른 읍성 지자체의 협의회 참여도 필요할 것”이라며 “국내 읍성 도시 간 업무협의와 교류 협력을 통해 한국읍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동등재하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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