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8691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6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2.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6614_817409_3726.jpg)
수도권만 2만 2011명 발생
위중증, 9일 연속 200명대
사망 15명, 치명률 0.7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주말임에도 4만명에 육박하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신규 확진자는 3만 8691명 발생하면서 누적 100만 9688명(해외유입 2만 633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784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인 전날(3만 6347명)보다 2344명 늘어나 하루 만에 기록을 다시 썼다.
오미크론이 국내 유행을 주도하면서 신규 확진자 집계치의 앞자리 숫자도 며칠 새 바뀔 만큼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26일(1만 3009명) 처음 1만명을 넘어선 후 일주일만인 지난 2일(2만 269명) 2만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사흘 만인 전날 처음 3만명선을 돌파했고, 이날 4만명에 육박했다.
보통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수 감소로 인한 영향이 반영되면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폭증하고 있다. 주말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 기점으로 확진자 수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사적모임 최대 6인,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재연장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8691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6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 마련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2.2.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6614_817410_3726.jpg)
위중증 환자 수는 272명으로 전날의 269명과 비교해 3명 늘었지만 9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1주일(1월 31일~2월 6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079명→1만 8341명→2만 269명→2만 2907명→2만7439명→3만 6347명→3만 8691명 등이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586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3만 8691명 중 3만 8502명은 지역사회에서, 189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778명, 부산 2168명, 대구 1967명, 인천 2227명, 광주 1180명, 대전 1189명, 울산 571명, 세종 269명, 경기 1만 1924명, 강원 783명, 충북 950명, 충남 1052명, 전북 1010명, 전남 1190명, 경북 1741명, 경남 1750명, 제주 28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89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17명, 유럽 30명, 아메리카 32명, 아프리카 3명, 오세아니아 5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51명, 지역사회에서 138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03명이며, 외국인은 8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7821명, 경기 1만 1952명, 인천 223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만 2011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5명 발생해 누적 6873명(치명률 0.71%)으로 집계됐다.
전날 일일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 8865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6만 5927건이며 총 13만 479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전날(18.7%)보다 2.1% 포인트 올라 20.8%를 기록했다. 이는 검사받은 10명 중 2명은 확진판정을 받는 높은 수준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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