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지구(Digital Earth) 시대’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비전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8](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5559_816214_4509.jpg)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토론이 무산된 것을 두고 “저는 지난해부터 토론하자 그러기에 이것은 허세라고 봤다”고 비꼬았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강화군의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 이 후보가 양자토론 무산을 윤 후보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에게) 물어볼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잖냐”면서 “제가 수사기관에서 조사하듯 물어볼 순 없지만, 그간 제대로 검증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답변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먼저 토론하자길래 받아들였더니 ‘대장동은 10분만 하자’ ‘자료는 들고오지 마라’ 등을 요구했는데, (적어도) 이 후보가 결재한 서류는 들고 가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또 법원의 양자토론 금지 가처분에 대해선 “언론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친여 인사로 구성된 중앙선관위에서 거절했다”며 “이 후보와 저와의 양자 토론을 선관위가 금지했고, 그러면 뻔한 게 아니겠냐”며 여권을 비난했다.
윤 후보는 “그런 상황에서 또 다른 제한조건을 걸면서 허세를 부릴 거면 아예 양자토론을 하자고 하지 말든가”라며 이 후보를 비난했고, 다자토론에 대해선 “16번 해봤지만 시간제한이 있어 제대로 질문하기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일 열리는 4자 토론과 관련해선 “네 후보가 함께하는 만큼 답변 시간이 5~7분으로 제한될 것 같아, 국민께서 후보에 궁금해하는 부분을 위주로 토론을 진행해볼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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