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캐리어를 끌고 온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6096명으로 나흘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2022.1.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캐리어를 끌고 온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6096명으로 나흘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2022.1.28

오미크론 확산에 확진자 폭증

수도권 66.9%, 비수도권 33.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국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약 1만 4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만 4472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기록인 이틀 전 26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1만 2410명보다도 2062명이 더 많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1만 1804명)보다 2668명 증가했으며 2주 전인 지난 14일 동시간대 집계치(3809명)과 비교했을 때 3.8배가량이 증가한 수준이다.

2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자정까지 집계된 수치로 발표되기 때문에 이보다 더 증가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자가 전날 9시 기준 1만 1804명에서 이날 0시 기준 1만 6096명으로 4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볼 때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캐리어를 끌고 온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6096명으로 나흘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2022.1.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캐리어를 끌고 온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6096명으로 나흘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2022.1.28

지역별로 경기 4347명, 서울 3975명, 인천 1354명 등 수도권에서 9676명(66.9%)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880명, 부산 777명, 경북 590명, 전북 476명, 충남 425명, 광주 404명, 대전 371명, 전남 314명, 경남 210명, 강원 207명, 울산 201명, 충북 124명, 제주 76명, 세종 41명 등으로 총 4796명(33.1%)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22일~28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005명→7626명→7511명→8570명→1만 3010명→1만 4515명→1만 6096명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619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 규모는 향후 1∼2달 동안 계속 불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5~8주간은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점은 10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6096명으로 집계된 28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 신속항원검사소 천막이 추가로 설치된 가운데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6096명으로 집계된 28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 신속항원검사소 천막이 추가로 설치된 가운데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8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