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부터 자가검사키트 무료 제공
동네병원 참여 세부계획 28일 발표
전국 동네병원서 코로나 검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달 3일부터 코로나19 진단과 검사에 동네병원까지 참여하는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된다. 세부계획은 오는 28일 발표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부터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시행하는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내달 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고위험군 중심으로 동네 병·의원까지 참여하는 진단검사 체계와 역학조사 체계의 전환을 광주·평택 등 4개 지역에서 이날부터 시작한다”며 “또한, 설 연휴 이후 내달 3일부터는 이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네 병·의원은 호흡기 클리닉 형태로 검사체계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의료단체들과 협의하면서 신청을 받고 정비하는 중이다. 상세한 계획은 이번주 금요일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광주‧전남‧평택‧안성 지역에선 기존 선별진료소(보건소, 임시 선별진료소)의 PCR검사는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에 집중한다.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 이외의 대상에 대해서는 1차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양성이 나와야 2차로 PCR 검사를 진행한다. 또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일반 의료기관의 역할이 확대된다. 오는 29일부터는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내달 3일 전까지는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빠른 결과를 확인하거나 PCR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음성확인증명서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 대신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증명서로 대체되며, 유효기간은 24시간으로 단축된다.
음성확인서는 선별진료소 관리자 감독 하에 실시한 자가검사키트 검사 또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사 진찰 후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결과 음성인 경우 발급받을 수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광주 23곳, 전남 15곳, 평택 2곳, 안성 3곳 등 총 43곳에서 검사·치료를 진행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되면 비대면 건강모니터링이 실시된다. 해당 환자에게 영상검사 촬영을 하거나, 다른 질환의 진료 등 외래진료 수요가 발생한 경우에는 병원의 외래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와 치료가 연계된다.
그간 한정적으로 인정되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건강보험 급여를 오미크론 우세지역의 호흡기전담클리닉까지 확대 적용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경우 진찰료의 30%인 5000원(의원 기준)이 부담된다.
역학조사도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 중심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 등 전수검사나 투망식 역학조사는 지양하고 가족 등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 조사에 주력한다. 아울러 예방접종 완료한 환자(중증환자 제외)의 격리관리 기간을 기존 10에서 7일로 단축하며 전국 공통으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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