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중구 무교동의 먹자골목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어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2주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적모임 규모와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현행 조치가 큰 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종료 시점이 설 연휴와 맞물려 있는 만큼 거리두기 연장 기간이 기존 2주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천지일보 2022.1.1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1/792795_813444_4104.jpg)
이달 안 새 방역체계 가동될 듯
수도권 4255명, 비수도권 2415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23일도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66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간 집계치 5851명보다 819명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하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인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직전일 하루 동안에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7000명을 넘겨 7009명이 발생했다. 작년 12월 22일 7454명 이후 한달 만에 다시 70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사실상 오미크론 우세종화가 현실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안에 새 방역체계가 전국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가 7000명을 넘으면 오미크론 변이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어서 다음 주 확산세 추이가 관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날 오후 9시 이후 자정까지 추가될 신규 확지자수를 감안하면 이날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7000명대 중후반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4255명(63.8%), 비수도권에서 2415명(36.2%)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2106명, 서울 1540명, 인천 609명, 대구 459명, 광주 320명, 부산 289명, 경북 215명, 충남 203명, 전남 196명, 대전 159명, 경남 136명, 전북 133명, 충북 101명, 강원 85명, 울산 84명, 세종 13명, 제주 22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국내 코로나19는 지난해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191명→3857명→470명→5804명→6601명→6767명→7009명으로 하루 평균 54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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