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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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한국은행이 0.25%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카드론(장기카드대출) 평균금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카드론 평균 금리가 조만간 1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전업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2.10∼14.94%를 기록했다. 전월(12.13~14.86%)에 비해 하단은 내려갔으며 상단은 상승했다.

카드론 금리는 올 한해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5개월 새 기준금리를 3차례에 걸쳐 연 1.25%까지 0.75%p 인상하면서 시장금리가 올랐고, 카드론의 조달비용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高) 인플레이션과 미국 금리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한은이 올해 최대 2.00%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도 예상되 카드론 15%대 진입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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