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잔액이 40조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 4743억원이다. 역대 최다 액수인 39조 4743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2월보다 78억원 증가했다.이번 카드론 잔액 증가는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연체율 상승에 저축은행 등이 대출 문턱을 높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대출 길이 막히자 상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전년보다 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의 이용액은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했고, 연체율은 9년 만에 크게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은 18일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통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이 전년(1076조 6천억원)보다 62조 7천억원(5.8%) 늘어난 1139조 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 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941조 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7조 8천억원(6.5%)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97조 5천억원으로 전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가 금융위원회와 함께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신입생 등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 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카드발급 신청 완료 문자(알림톡)와 함께 카드 이용 및 신용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룬 교육 영상을 발송한다. 금융위원회에서 제작한 해당 영상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점, 할부, 리볼빙,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신용카드 서비스의 주요 특징과 그 이용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등 내용을 담고 있다.금융위원회와 신한카드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용카드를 남용할 경우 본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채무가 증가할 수 있어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금융감독원은 8일 ‘금융꿀팁’ 150번째 ‘신입사원의 금융상품 현명하게 가입하기’ 안내 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신용카드는 현명하게 사용할 경우 제휴할인, 포인트 적립, 연말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불필요한 지출 방지를 위해 본인의 소득수준, 월별 필요 지출항목 등을 점검하고 본인이 목표로 하는 저축·투자율을 고려해 카드 사용 목표 한도를 정할 필요가 있다.카드사에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롯데카드가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롯데카드는 오는 2월 29일까지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이와 함께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또 오는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같은 기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현대카드가 충남 서천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청구 유예, 연체수수료 감면, 금리 우대 등 긴급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먼저 현대카드는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기존 대출도 최대 6개월간 잔액 청구 유예 조치가 시행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금리 우대를 통한 금융 지원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이번 화재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최대 3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삼성카드가 서천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먼저 피해 고객의 2024년 1~3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해 준다. 또한,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2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2
[천지일보=김누리·최혜인 기자] 최근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 이중·삼중고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악화되면서 빚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 490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1조 101억원 대비 47.5%나 치솟은 수치다. 직전 달인 올해 9월(1조 4014억원)과 견주더라도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카드론 대환대출은 카드론을 제때 갚지 못해 연체한 차주가 카드사로부터 상환 자금을 재대출받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연체된 차주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카드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오는 18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 및 일부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이날 오전 0시~3시까지 승인(결제)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모든 온라인 결제, 간편결제(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쿠페이 하나페이 등), 체크 선불 기프트카드 이용 및 하나머니앱 사용이 제한되며, 실시간 알림 서비스(SMS 앱PUSH 카카오알림톡) 등이 중단된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실물 신용카드 결제는 가능하다.최근 해외 체류 시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트래블로그 카드의 경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등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한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8월 말 2.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0%) 대비 0.9%p 상승한 수준이다.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은 지난 2015년 8월의 3.1%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2014년 11월(3.4%
은행은 국민과 상생을 선택해야 한다. 5대 시중은행 누적이익금이 금년에만 30조원을 넘었다. 은행이 기준금리에다 적절한 마진 1.5%를 더해 남겨야 하지만, 보통 3%가 넘는 가산금리를 붙여 많은 이익을 남겼다.은행은 국민들이 은행 이용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이익을 남긴다. 은행은 수신고의 80%를 독점하고 있다. 대출금에서도 압도적으로 이용률이 높다. 은행은 평균 예대 마진을 1.5%로 낮춰서 국민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최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은 ‘서민들이 벌어들인 돈으로 은행들이 막대한 이익을 남긴다’며 국민 고통을 국무회의에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카드(사장 박완식)는 우리카드의 ‘상생금융 프로그램’이 금융감독원 주관 ‘상생·협력 금융 新(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우리카드 상생금융 프로그램은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2200억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우리카드는 금융 취약계층의 정상화를 위해 ▲자사 대출 연체자 대상 7.5% 고정금리 대환대출 신상품 ‘상생론’ ▲신용카드·대출·할부금융 연체액 감면율 10%p 확대 ▲연 소득 2천만원 이하 고객의 카드론, 개인신용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신규 대출금리 4%p 인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전업 8개 카드사의 현금서비스·카드론 금리와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이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신금융협회는 21일 “지난달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 등 국내 8개 카드사의 신규 취급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연 17.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전(17.51%)보다 소폭 하락한 규모다.카드론 금리 평균은 7월 14.19%에서 8월 14.10%로,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 평균은 16.42%에서 16.37%로 줄었다.현금서비스 금리가 가장 높은 카드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카드대출과 결제성 리볼빙 금리의 금리 비교 공시가 강화된다.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12일 카드대출·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강화 방안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에 ‘신용카드 상품 공시 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되는 아이콘이 신설된다.금융당국은 회사별 카드 대출·리볼빙의 평균 금리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요약 화면도 제작했다. 금리 세부내역의 공시 기준은 표준등급에서 신용점수로 변경되며, 리볼빙 수수료율도 카드론·현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고금리 가계신용대출을 받아 사업용도로 지출한 자영업자들에게도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적용한다.금융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가 고금리 가계신용대출을 받아 사업용도로 지출한 경우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통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1억원까지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9월부터 사업자 대출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드론 잔액이 한 달 새 5천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자, 취약차주 등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의 수요가 카드론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5조 39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34조 8468억원) 대비 5483억원 증가한 규모다.카드론 금리가 15% 안팎에 달하는 만큼 중저신용 차주의 이자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달 말 기준 카드사 가운데 BC카드의 카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4대 금융그룹이 태풍 ‘카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진행한다.KB금융그룹은 11일 “태풍 카눈 피해 고객에게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발생에 대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은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2분기 카드·캐피탈 업계의 중금리 대출 규모가 전년 말보다 약 150% 급증해 2조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서민 대출 수요가 카드·캐피탈 업계로 몰린 것이다. 지난해 말 9천억원으로 급감했던 카드·캐피탈사 중금리 대출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가운데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드·캐피탈 업계의 중금리 신용대출 취급액은 2조 18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말(8752억원) 대비 약 150%, 1분기(1조 6386억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쓰이는 카드론과 리볼빙 서비스의 연체액, 연체율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2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 등 7개 카드사의 리볼빙 연체율 평균은 2.3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카드사 리볼빙 연체율은 2021~2022년 1%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2%대를 넘겼다. 7개 카드사 중 6곳의 연체율이 올해 1분기 모두 2%를 넘겼고 하나카드는 2.96%, 우리카드는 2.85%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카드론 금리가 상승 전환했다. 중·저신용자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유입이 늘어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21일 천지일보가 여신금융협회 공시를 분석한 결과 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7개 주요 카드사의 5월 카드론 금리는 14.12%로 집계됐다.이들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자금시장 경색 영향으로 지난해 12월(15.07%), 올해 1월(15.01%)까지 15%대를 유지했다. 이후 조달금리 안정화로 2월 14.24%, 3월 13.99%, 4월 13.88%로 하락세가 이어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