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비닐 천막 안에 서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03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2.1.2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1/792255_812890_2941.jpg)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598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5166명보다 696명, 전주 목요일 동시간대 3992명보다 1870명 늘어난 규모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최종 70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서는 총 3799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서울 1417명, 경기 1930명, 인천 452명 등이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2187명으로 36.5%이다. 대구 390명, 광주 235명, 경북 225명, 부산 208명, 전남 199명, 충남 182명, 강원 161명, 전북 159명, 경남 135명, 대전 111명, 울산 82명, 충북 71명, 세종 17명, 제주 12명 순이다.
특히 대구에서 이날 발생한 확진자 수는 1차 유행 당시 2020년 3월 7일 0시 기준 390명 이후 686일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03명으로 집계된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다음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1/792255_812891_2941.jpg)
1월 2주(9~15일) 국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26.7%였다. 확진자 10명 중 3명꼴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꼴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다음주 쯤 50%가 넘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을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이 59.2%로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상황이다.
광주는 80%, 전남은 72%에 달했다. 이어 경북권(37.1%), 강원권(31.4%) 순이다. 수도권도 19.6%로 5명 중 1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다.
충청권은 13.5%, 경남권은 12%, 제주권은 6.1%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