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는] 세븐일레븐 ‘제주우유 콘아이스크림’ 출시 外 CU, 미니스톱, GS25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0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파르페에 콘까지”… 세븐일레븐 ‘제주우유 콘아이스크림’ 출시

세븐일레븐이 지난여름 큰 인기를 끌었던 제주우유 아이스크림 2종 출시 이후 3번째 콜라보 상품인 ‘제주우유 콘아이스크림(2500원)’을 단독 출시한다.

겨울철 디저트로 즐기기 좋은 콘 형태로 재탄생된 제주우유 콘아이스크림은 기존 상품 대비 원유 함량이 3배 이상 증량돼 신선하고 풍부한 우유 본연의 맛이 강조됐다. 또한 가장 맛있고 신선한 온도 유지를 위해 영하 20°C 이하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신선도를 더욱 높였다.

제주우유 콘아이스크림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청정 제주 초지에서 엄격한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자유롭게 방목해 키운 젖소가 만들어낸 건강한 원유가 사용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아울러 제주의 앞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색의 패키지 디자인이 활용돼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월 한 달간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제주우유 콘아이스크림 2개 구입 시 1개가 추가 증정되는 ‘제주우유 콘아이스크림 2+1’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우유 콜라보 아이스크림 상품은 지난해 출시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실제 세븐일레븐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6~12월 ‘제주우유파르페’는 아이스크림 매출 순위 3위, ‘제주우유빙수설’은 10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리에 판매되며 인기에 힘입어 추가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지난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주우유 콜라보 아이스크림은 계절에 관계없이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이런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타입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유튜버 ‘와인킹’ 콜라보 와인 세트 시즌2 출시

CU가 와인 전문 유튜버 ‘와인킹’과 손잡고 기획한 ‘와인킹의 와인 세트 시즌2’를 선보인다.

와인킹은 현재 구독자 수가 30만에 육박하는 인기 유튜버다. 그는 풍부한 와인 지식을 바탕으로 진솔하고 친근한 와인 리뷰 콘텐츠를 연재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지난해 8월부터 CU와인샵에서 와인킹이 테이스팅을 진행해 기획한 17가지 와인 세트를 ‘와인킹의 와인 세트 시즌1’을 통해 선보였다.

이번 와인킹 와인 세트 시즌2에서는 초초보 세트(1만 9800원), 중급 같은 일반 세트(6만 3900원), 진한 중급 세트(13만 3900원), 고급 세트(29만 8000원) 등 고객이 와인 친숙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상품부터 ‘샴페인 크레망 세트(6만 8000원)’ ‘FUN한 세트(5만 8700원)’ 등 분위기별로 구성된 와인 세트까지 총 10가지 상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이들 상품 패키지 안에는 생산국, 와이너리, 품종 등 와인에 대한 기본 정보와 보관 방법,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 잘 어울리는 페어링 푸드 등 와인킹이 작성한 와인 안내서가 동봉돼 있다.

구매 방법은 ‘포켓CU’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예약하고 점포를 방문해 상품을 결제 및 수령하면 된다. 오전 8시 이전에 주문한 상품은 당일 오후 6시부터 고객이 주문 시 지정한 점포에서 픽업할 수 있다.

이처럼 CU가 와인킹과의 콜라보를 확대하는 것은 전문성 있는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 콘텐츠 및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쉽게 자신의 니즈에 맞는 와인을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와인은 품종, 빈티지, 와이너리 등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큰 상품이지만 와인킹의 제안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면 와인 초심자도 소믈리에의 도움 없이 맛있는 와인을 고를 수 있다.

와인킹 채널을 운영하는 이재형씨는 “CU와 콜라보한 와인킹 와인 세트는 소비자들이 와인에 쉽게 다가가고 실패 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가격, 품질, 재미에 방점을 두고 기획했다”고 말했다.

박형규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이번 CU 와인킹 와인 세트는 와인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들도 와인킹의 추천에 따라 쉽게 고를 수 있도록 구매 편의를 높인 상품”이라며 “CU는 오프라인 와인 특화매장을 늘리는 한편 온라인 멤버십 앱을 기반으로 하는 CU와인샵의 라인업도 확대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편의점 와인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스톱,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 ‘오리지날소떡꼬치’ 출시

미니스톱이 고속도로 휴게소의 인기 상품인 ‘오리지날소떡꼬치’를 출시한다.

미니스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장거리 여행이 줄어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먹거리인 소떡꼬치를 집 앞에서 즐기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리지날소떡꼬치를 선보였다. 소떡꼬치는 소시지와 떡이 활용된 고속도로 휴게소의 대표 간식으로 한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명되며 인기 상품으로 급부상했던 상품이다.

미니스톱의 오리지날소떡꼬치는 고속도로 휴게소 소떡꼬치의 외형을 살려 떡과 소시지가 차례대로 꽂아져 맛과 식감이 업그레이드돼 출시된 상품이다. 재료의 최적 배합이 개발돼 쌀떡 특유의 찰진 식감이 오래 맛볼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한입 베어 물었을 때 톡 터지는 소시지의 식감, 육즙과 쌀떡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다. 또한 150g의 중량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적인 소떡꼬치보다 양이 많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800원이다.

이찬영 미니스톱 FF 1팀 MD는 “맛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간식을 집 앞에서 만날 수 있도록 오리지날소떡꼬치를 출시했다”며 “소시지와 떡의 맛있는 조합을 가까운 미니스톱에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S25,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 ‘GS25수원행리단길점’ 오픈

GS25가 지난달 26일 관광지로 유명한 수원의 행리단길에 플래그십 스토어 GS25수원행리단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합정동에 오픈된 카페 강화형 GS25합정프리미엄점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GS25는 수원화성의 고궁 콘셉트가 반영된 주변 행리단길의 지역적 특색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임을 고려해 GS25수원행리단길점 매장을 감성적인 한옥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매장 전면에는 큰 기와가 얹어진 지붕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졌으며 측면에는 포토 액자와 문구가 활용돼 찾아오는 고객 및 관광객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매장 내부는 콘셉트에 부합하도록 한옥의 서까래와 원목이 사용된 인테리어로 한국의 고전적인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됐다.

GS25는 매장의 감각적인 인테리어 외에도 수원 행리단길을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관광객들을 위해 ▲쿠캣 ▲텐바이텐 ▲와인 ▲파스타 ▲수입 쿠키 ▲수입 음료 등의 전용 매대를 마련해 색다르고 차별화된 상품을 확대했다.

GS25수원행리단길점은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상품들은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특히 고객들이 매장에서 촬영한 멋진 사진들은 SNS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수원 행리단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증샷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 GS25수원행리단길점 오픈 후 12월 26일~1월 15일 3주간 매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담배를 제외한 매출 상위 상품은 냉동 디저트, 냉동 안주, 수입 맥주, 와인, 스낵, 냉장 디저트, 원두커피 순으로 나타났다. GS25는 MZ세대 고객 및 관광객들이 쿠캣과 같은 차별화 상품을 구매하고 매장을 카페처럼 이용해 디저트, 원두커피 상품이 활발하게 판매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에도 유명 지역이 가진 특색을 반영한 점포를 비롯해, 금융 강화형, 주류 강화형 등 다양한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명석 GS25 개발기획팀장은 ”다양한 콘셉트 GS25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상품과 즐거워하는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해당 지역에서 멋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의 GS25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