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폴리텍대학 부설주차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13
지역에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폴리텍대학 부설주차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13

주차면 20면 이상 보유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만으로는 주차공간 확보에 한계가 있기에 이미 설치된 부설주차장을 개방·공유함으로써 민관이 주차난을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주차장 조례를 개정해 부설주차장 개방에 따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주차면 20면 이상, 3년 이상 개방 조건을 갖춘 기관이나 시설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와 보안 설비, 그리고 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지원한다. 시는 현장조사·검토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지원규모와 개방여건 등을 협약한 뒤 지원 및 부설주차장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설주차장에 관한 문의나 신청은 시청 교통행정과 또는 지역별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차장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나 부지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다”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예정인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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