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이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2일 오후 방호복을 착용한 중국인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방호복을 착용한 중국인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키프로스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델타크론’ 변이가 발견된 가운데 국내에선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키프로스에서 보고한 델타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오미크론 변이의 특이적인 10개 부위 변이가 추가된 것”이라며 “키프로스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은 이 변이에 대해 우려하기는 아직 이르며 추가정보 파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델타크론의 특성 변화를 배제할 수 없으므로 국내 유입 여부 및 발생 추이를 지속해서 감시하겠다”고 부연했다.

타스 통신이 현지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키프로스 대학 생명공학·분자 바이러스학 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이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를 발견했고, 델타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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