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오주영 수습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15명을 기록한 지난 29일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 선별진료소의 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9
[천지일보=오주영 수습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 선별진료소의 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DB

경기 976명, 서울 718명, 인천 125명

수도권에서만 신규확진 1819명 발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9일 오후 9시까지 2000명 후반대의 신규 확진자가 파악됐다.

지자체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파악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80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의 기록(3102명)보다 297명 적은 수치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검사 수가 감소하는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이날 기록은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같은 시간대 집계(2977명)보다 172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6일 기록(3774명)과 비교해 969명 적은 것이다.

다만 집계가 자정까지 이어지는 만큼 10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3000명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 규모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976명, 서울 718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에서 1819명(64.8%)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986명(35.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구체적으로 부산 163명, 광주 133명, 충남 101명, 대구 94명, 전북 89명, 경북 88명, 전남 86명, 경남 67명, 강원 60명, 대전 33명, 충북 25명, 울산 21명, 세종·제주 각 13명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해 7월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6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3125명→322명→4443명→4125명→3716명→3510명→3376명으로 일평균 3617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56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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