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60대 이상 고령층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60대 이상 고령층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5

오미크론 확진자 5일 316명… 2일보다 1.7배↑

서울시 돌파감염 전체 확진자의 68.4% 차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이번주 들어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높은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이 낮아진 반면 20~30대 확진자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60대 이상 확진자는 감소세로 전화되고 있고 이에 반해 20~30대 확진자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연령대 확진자 비율 변화의 가장 큰 이유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3차 접종률 증가와 사회적 활동량이 많은 연령대를 통한 확진자 확산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0대 이상 3차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대 79.8%, 70대 90.5%, 80대 이상 95.9%로 매우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20~30대는 10~20% 정도의 낮은 3차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경우 사회적 활동이나 이동, 개인적 접촉이 고령층에 비해 왕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누적 316명으로 2일 기준 183명에서 1.7배로 늘었다. 5일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 중 돌파감염 비중은 68.4%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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