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달라지는 진주시 주요 시책·제도. ⓒ천지일보 2022.1.5
2022년 달라지는 진주시 주요 시책·제도. ⓒ천지일보 2022.1.5

보육·교육 예산 대폭 확대

전기시내버스 12대 추가 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올해 달라지거나 새로 추진하는 시책·제도 6대 분야 64건을 소개했다.

시는 올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미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시정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시책을 신설·확대 추진한다.

먼저 일반행정·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진주사랑상품권을 500억원 규모(모바일 460억원 포함)로 발행하고, 진주형 배달앱 전용 상품권도 출시한다.

언제 어디서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26대 규모로 도입·운영 중 ‘무인민원발급기’는 일반성면사무소, 남부어린이도서관, 신축 가호동행정센터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육·교육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결혼축하금(50만원 상당 진주사랑상품권)과 첫만남이용권(출생아당 200만원 상당 바우처), 영아수당(만 2세 미만, 월 30만원) 지급, 아동수당 지급대상 확대(만 7세→8세)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아동 간식비 상향 지원(유치원·어린이집 아동, 월 1만원→1만 5000원), 방학 중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등을 추진한다. 평거어린이전문도서관에는 비대면 예약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교통·환경·주택 분야로는 전기저상시내버스 1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주요지역 15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한다.

경남 진주시에 처음으로 도입 운행개시에 들어간 친환경 전기저상 시내버스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8.27
경남 진주시에 처음으로 도입 운행개시에 들어간 친환경 전기저상 시내버스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8.27

또 경전선 폐역사 부지를 활용해 자전거 이용 시민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고, 진양호 꿈키움동산 다이내믹광장과 진양호 우드랜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분리 배출이 부진한 폐전지의 회수를 위해 기존 폐전지 1㎏당 종량제봉투(20ℓ) 1장에서 2장으로 확대 보상하고, 붕괴 위험이 큰 도심의 빈집을 철거·안전 조치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한다.

문화·농림(축산) 분야에서는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1인당 100만원의 활동지원금을 지급해 생활 안정을 돕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원예온실 관람과 반려식물 재배실습을 할 수 있는 도시민 농업 체험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새해 달라지는 시책·제도는 일반행정(6), 지역경제(10), 교통․환경․주택(15), 사회복지․교육․보건(21), 문화․체육(4), 농림․축산(8) 등으로 분류됐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혼부부 대상 ‘결혼축하금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5
신혼부부 대상 ‘결혼축하금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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