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60대 이상 고령층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1/787062_807739_0115.jpg)
“일반국민 대상으로는 미정”
이달 중 예방접종전문위 논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3차까지 완료한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예방접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 외 대상자의 경우 4차 접종은 해외사례를 검토하고 있을 뿐 실행 여부를 결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부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 또는 3차까지 접종을 해도 면역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접종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면역저하자란 급성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 형성이 어려운 18세 이상 성인 등을 말한다. 정부는 백신을 접종해도 면역력이 잘 형성되지 않는 면역저하자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11월부터 3차 접종도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중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접종 대상과 시행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면역저하자를 제외한 국민에 대한 4차 접종과 관련해서는 해외 사례를 관찰하고 있는 단계로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지금은 3차 접종을 본격화하는 시기이고, 특히 앞으로 우세종이 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효력이 있을지 추가적인 분석도 필요한 때”라며 “4차 접종을 할지 말지 등도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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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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