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2.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2.1.3

“공약, 차별성 없어질 것”

“NFT, 적극적 활용해야”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해”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소상공인 공약에 대해 “결국 말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과거를 보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및 증시대동제’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의 공약은) 훌륭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선거 막바지에 이를수록 공약 내용으로는 차별성을 발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한국형 반값 임대료 프로젝트’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해당 공약은 코로나19 영업 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정부 보증으로 대출해준 뒤 임대료와 공과금 등으로 사용된 금액에 한해 50%를 제외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대체 불가 토큰(NF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후원이나 선거 자금 펀딩도 NFT를 이용해서 해볼까 하는 계획까지 갖고 있다”며 “다가오는 미래 산업의 한 축이기 때문에 외면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오히려 우리가 하나의 산업으로 받아들여서 기회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논의 중인데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통해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보상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도 “추경 규모에 따라 급한 데를 우선 지원하는 게 대원칙이기 때문에 규모와 정부의 협조 여부에 따라 그리고 야권과의 조정에 따라서 결정될 문제”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전면 개편 선언’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얘기다. 남의 집 얘기인데 제가 굳이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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