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배달 판매 비율 11% 늘어
‘보노보노 파티팩’ 주문량 3배↑
차별화된 포장·배달 위해 노력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이나 모임 대신 안전하게 집에서 연말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후 10일간 ‘노브랜드 버거’ 매출을 분석한 결과 테이크아웃 및 딜리버리 판매 비율은 72%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10일간 판매 비율 61%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판매 비율은 64%에서 80%까지 늘며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증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재택근무와 홈스쿨링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버거를 테이크아웃 또는 딜리버리로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지난 14일 테이크아웃 및 딜리버리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론칭한 ‘브랜드 콜라’ ‘브랜드 사이다’와 함께 팝아트 디자인으로 제작한 데코 스티커와 엽서를 증정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동기간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씨푸드 뷔페 ‘보노보노’의 딜리버리 메뉴의 판매 비율도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18% 대비 12% 증가한 것이다. 특히 딜리버리 전용 메뉴 20여종 가운데 홈파티용으로 선보인 보노보노 파티팩이 크리스마스 기간이었던 24~26일 판매량이 평일 대비 3배 증가하며 딜리버리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집에서 홈파티를 준비해 기분전환을 하려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는 분석했다.
시그니처 모듬회부터 초밥, 중식, 한식, 그릴, 디저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보노보노 파티팩은 6~8인이 함께 먹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푸짐한 양으로 홈파티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신세계푸드는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딜리버리 전용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테이크아웃 및 딜리버리 서비스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춘 전용 메뉴와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테이크아웃 및 딜리버리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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