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도축·집유장 HACCP 운용 양호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최우수’ 집유장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전국 도축장·집유장 중 도드람에프엠씨와 ㈜하림, 남양유업 천안신공장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 ‘최우수’로 선정됐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자체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함께 올해 전국 186개의 도축장·집유장에 대해 지난 4~10월 조사·평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평가 항목은 선행요건 관리, HACCP 관리 등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적합, 재평가로 판정됐다. 전반적으로 HACCP 운용 수준은 높았으나 일부 미비한 사항이 확인된 작업장이 있어 보완 및 재평가를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해갈 계획이다.
도축장 총 131개소 중 123개소(94%)는 적합, 보완이 필요한 재평가 대상 도축장은 8개소(6%)로 나타났다. 집유장 총 55개소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재평가 작업장은 지난 2015년 38개에서 2017년 21개, 2019년 13개, 2021년 8개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는 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최우수·우수 직업장 10개소, 지자체 2개소를 선정해 농식품부 장관상을 시상했으며 소비자단체는 HACCP 운용 수준을 향상시킨 도축장·집유장 3개소(남양유업 천안신공장, 체리부로 금계지점, 해드림엘피씨)를 선정해 소비자단체장상을 시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단체, 도축·집유업계, 지자체 관계자 등에게 도축장·집유장의 HACCP 운용 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