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지 연설을 한 이낙연 상임고문과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지 연설을 한 이낙연 상임고문과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

코로나19 관련 논의할 듯

이낙연 전면 등판 관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전격 회동한다. 지난달 2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이후 51일 만의 만남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에 있는 달개비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이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이 전 대표에게 역할을 요청하기 위해 만남을 청했고, 이 전 대표가 수락하면서 회동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당대표를 지내면서 코로나 시기에 정국을 잘 운영하는 지혜를 모았던 분이라 선대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주십사 하는 청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 측에서는 오영훈 비서실장, 이 전 대표 측에서는 윤영찬 의원이 배석하며 오찬 회동 결과는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경선 무효표 처리를 두고 갈등이 있었던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지난 10월 24일 종로에서 차담을 갖고 화합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이 전 대표는 선대위 출범 뒤 개인적으로 전국을 돌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다니는 것 외에 공식행보를 자제해 왔다. 이 전 대표가 이 자리를 계기로 선대위 활동에 전면 등판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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