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온라인 중남미 무역사절단’ 비대면 상담회 진행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2.22
진주시 ‘온라인 중남미 무역사절단’ 비대면 상담회 진행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2.22

44개사 상담, 292만불 계약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로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인 ‘온라인 중남미 무역사절단’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확대에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진주시는 무역사절단 운영으로 44개사의 바이어와 상담해 총 85건, 94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과 292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상담은 당초 사절단 파견 예정지였던 중남미 지역의 아순시온,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를 대상으로 비대면 일대일 화상상담 방식으로 이뤄졌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경남KOTRA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1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지난 10월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9주간 진행됐다.

시는 비대면 상담의 특성에 맞는 참여기업의 제품홍보 영상 제작과 전문통역, 긴급 해외지사화 사업을 지원했으며, 2개월간 상담을 제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향후 중남미 지역 현지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등 지속적인 거래선 발굴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시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온라인 무역사절단 운영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위기 극복을 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다각적인 기업지원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역 수출기업에 수출 물류비와 보험료, 해외 바이어 발굴·매칭을 연중 지원 중이며, 상설 화상상담장을 지식산업센터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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