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2/783583_804128_5546.jpg)
원희룡 주장엔 “언급 가치 못 느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특검법 처리에 대해 “당에 미리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문기 성남 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이 후보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 합의를 통해 하겠다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상응하는 책임을 서로 부담하는 게 명확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김 처장 관련 메시지를 낼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한편 국민의힘 원희룡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전날 원 본부장은 김진국 민정수석의 사퇴 배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이 후보 쪽에서 김 수석의 아들 이슈를 터뜨려 그를 날린 것 같다”며 “그 아들이 아픈 건 주지의 사실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의 죽음과 유 전 본부장이 자살약 소동. 도대체 몇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서 진실을 덮으려는 것인가”라며 “몇 사람 죽음으로 몬다고 결코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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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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