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18.12.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18.12.7

올해 사업 규모 480건 148억

자체 설계로 9억원 절감효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21일부터 주민불편해소 등 내년 건설사업의 신속집행과 실시설계 용역비 절감을 위해 자체 합동설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480건 147억 8000만원 규모의 합동설계가 진행된다. 사업 규모는 올해보다 사업 133건, 총사업비 51억 40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설계단은 도시건설국장 총괄 책임하에 본청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4개반 24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2월 10일까지 마을안길, 농업기반시설, 하천, 재해위험지, 하수도 시설, 주민참여예산 등 읍면동 주민불편해소사업을 대상으로 합동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합동설계단 자체설계로 8억 9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과 함께 신속 발주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사전조사, 현황측량, 설계도서 작성·검토를 거쳐 영농기 이전 착공해 공사에 따른 영농불편을 최소화하고 재정 신속 집행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사전조사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하고, 설계 기준단가를 통일해 설계에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신속한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설계 경험이 부족한 신규 토목직 공무원의 기술 습득과 업무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최소 인원으로 운영하는 등 방역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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