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접종·병상확보해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차 접종을 좀 더 신속하게 진행해서 고령층 어르신들의 면역도를 대폭 올려놓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규모 축소 등 거리두기 강화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13일 KBS1TV ‘긴급진단 : 유은혜·정은경에게 묻는다. 코로나19 해법은?’에 출연해 “여러 가지 해왔던 방역수칙 중 사적모임 규모를 축소 조정하거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간 제한, 재택치료 확대 등 현시점에서 효과적인 조치가 뭘지 검토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3차 접종으로 고령층 어르신의 면역도를 대폭 올리고, 병상을 확충하고 재택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그 기간에는 거리두기를 어느 정도 강화해 접촉을 줄이고 확진자 규모를 줄여서 일상회복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거리두기 강화 기간을 어느 정도로 봐야 하느냐는 질의에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고 복지부에서 행정명령을 통해 병상을 3000 병상 이상 확충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준비하는 데는 12월 한 달 정도는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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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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