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 2021.5.27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압박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선다. 8일부터 카카오뱅크 예·적금 신규가입분에 대한 기본금리는 최대 0.40%p 인상된다.

상품별로 정기예금은 만기 1년 기준 0.30%p 오른 연 1.80%다. 자유적금은 연 1.60%에서 1.90%로 인상했다. 만기가 길수록 금리 인상폭은 더 높아진다. 3년 만기 정기예금 인상폭은 0.40%p다.

자유적금의 경우,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0.20%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반영한 1년 만기 자유적금은 연 2.10%, 3년 만기 자유적금은 연 2.30%다.

26주적금은 0.20%p 인상했다.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0.50%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2.20%의 금리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도 0.20%p 인상해 하루만 맡겨도 연 1.00% 금리가 적용된다. 세이프박스는 계좌 속 금고로 간편하게 잔고를 분리해 관리가 가능하다. 최대 보관 한도는 1억원으로 입출금계좌당 1좌씩 개설 가능하다.

계좌 속 잔돈을 모아 최대 10만원까지 자동 저축해주는 ‘저금통’은 기존 연 2.00%에서 1.00%p 인상해 연 3.00%의 금리가 적용됨.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며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수신 금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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