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정책연구원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1/777580_796883_0145.jpg)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오전 예정됐던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언론사 포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또 이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사퇴고민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사전에 선대위 일정을 공유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또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이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선대위에 합류한 것 등을 두고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이준석 패싱’ 논란이 제기됐다.
이 대표는 전날 윤 후보의 충청 방문 일정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해 “적어도 ‘이준석이 간다’고 발표하는 일정은 이준석에게 물어보고 결정해달라”며 “미리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불쾌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한편 이 대표는 오후에 예정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기념식 참석과 라디오 인터뷰 등의 일정도 취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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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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