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6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 “상황을 좀 더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가 갑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하는 등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오늘 만나서 말씀을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전 일정이 취소됐다고 해서 그래서 상황을 좀 더 파악해 보려고 한다”며 “내용을 좀 더 파악해보고 논의를 해야되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선대위 구성을 포함해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지적에 “그렇게 지적하기 보다도 전체적으로 선대위 구성을 포함해서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데 대해서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상당 부분 공감된다고 저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책의 혁신이나 인물의 혁신, 그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우리 국민의힘의 모습이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국민들에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아서 대단히 안타깝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한 시간 이내에 우리 국민의힘이 정말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