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이 경남 진주시 옥봉동에서 주거취약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제공: LH) ⓒ천지일보 2021.11.23
김현준 LH 사장이 경남 진주시 옥봉동에서 주거취약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제공: LH) ⓒ천지일보 2021.11.23

5만장 연탄·1만ℓ 등유 지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LH가 주거취약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5만 5000장의 연탄과 1만 리터의 난방용 등유 등 약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경남지역 305세대에게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김현준 LH 사장과 나눔봉사단은 경남 진주시 옥봉동에서 차량 진입이 어려워 연탄배달이 불가능한 독거노인 세대에 연탄과 쌀·이불 등 생필품을 직접 전달했다.

‘연탄 나눔’은 LH가 진주로 이전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L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그동안 LH는 4000여 세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약 66만장의 연탄을 기부해왔다.

사회복지재단 연탄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에너지 빈곤층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총 250만장, 각 가구당 약 250장 이상의 연탄이 필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온정의 손길이 줄면서 지난 2019년과 비교해 기부와 자원봉사는 최대 70% 이상 줄어든 상황이다.

LH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코로나로 중단됐던 연탄 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올해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다시 시작하게 됐다.

김현준 LH 사장은 봉사활동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김장 나눔 등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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