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8](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1/774313_792808_5900.jpg)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탄핵 여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준석 내치면 대선에서 진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홍 의원은 16일 대선 후보 경선 탈락 후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게시판 ‘청문홍답’에서 ‘이준석 대표 탄핵 여론에 대한 홍 의원의 생각은?’이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다른 지지자가 전날 ‘홍준표 의원님이 겪어보시기에 이준석은 어떤 사람이냐’라고 질문하자, 홍 의원은 “영특하고 사리 분명한 청년”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최근 이 대표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당 사무총장과 선대위 인선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 홈페이지에는 윤 후보의 지지자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준석 당장 사퇴하라’ ‘이준석 당장 퇴출해야 한다’는 등의 글이 쇄도했다.
불화설이 불거지자 윤 후보와 이 대표는 15일 비공개로 회동한 뒤 의견을 조율했다. 이날 윤 후보와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홈페이지에는 인기게시판·정치게시판·자유게시판·동아리 갤(갤러리)·‘짤방’(사진 이미지) 항목 등 다양한 게시판이 마련됐다. 특히 청문홍답은 홍 의원이 지지자 등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곳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원민음 기자
psound@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홍준표 “양아치 대선 민망… 막장 드라마 보는 듯해”
- 선대위 구성 서두르지 않겠다는 윤석열… 20일 출범에 빨간불
- 청년 플랫폼 연 홍준표 “尹, 절대 사퇴는 없을 것”
- 홍준표 “여야 대선후보, 중요 범죄 연루… 쌍특검 받으라”
- ‘野 2030 당원 탈당’에 김기현 “안타깝고 미안하다”
- 이준석 “선대위 틀 바뀔 수 있다… 김종인 의중 많이 반영될 것”
- 대졸 청년 고용률 75.2%… OECD 37개국 중 31위
- ‘대선판 떠난다’ 못박은 홍준표 “선대위 참여 요구 자체가 횡포”
- 홍준표 “윤석열 3金 선대위, 잘 몰라서 하는 일… 그래도 이재명은 아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