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1/774148_792602_2526.jpg)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를 소환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김씨와 정 회계사를 불러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이달 4일 구속된 김씨의 구속은 오는 22일 만료된다.
김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전날 사유서 등을 제출하고 소환 조사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검찰 조사로 건강이 안 좋아져 격일로 조사를 받을 수 있게끔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12일, 14일에는 조사에 응했다.
검찰은 로비 의혹과 관련한 사실 관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정 회계사를 소환했으며 정 회계사는 검찰 조사에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하나금융지주 측에 얘기해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박영수 전 특검이나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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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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