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확진 98명… 요양병원‧중학교‧유치원 등 잇따라 감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8일 0시 기준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0시) 2만 424명 대비 98명이 증가한 2만 52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98명은 주요 집단감염 관련 20명, 확진자 접촉 49명, 감염경로 조사 중 29명 해외 유입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에는 지난 5일부터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인천 남동구 소재 요양병원 확진자 접촉자 및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또 계양구 소재 유치원 확진자 관련 6명과 부평구 소재 유치원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감염자는 각각 33명과 26명으로 늘었고, 부평구 소재 중학교 관련해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이 됐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0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48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고,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36만 268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23만 5623명이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5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28개 가운데 436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