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대선 완주해 정치적 위상 세우겠다는 목표 확고할 것”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 “대선 국면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안철수 대표 자존심을 긁어서 우리가 화를 키웠다. 안 대표에 대한 어떤 접근도 함부로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대표는 단일화에 응할 생각은 없을 거라고 본다”며 “안 대표는 여하한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완주하고 자신의 정치적인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는 목표가 확고하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 함께 갈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저 사람이 그저 몸값 높이고 협상력 높이려고 ‘소값이나 크게 쳐 받으려고 나왔구나’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절대 같이 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로에 나가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접근했다간 우리 화를 키울 뿐만 아니라 대선 국면에 결정적 패착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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