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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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용·체크카드를 2분기보다 많이 쓴 사람에게 월 최대 10만원까지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사업에 지난 10월 한 달간 1488만명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기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월 총 1488만명이 카드 캐시백 신청을 완료했으며, 오는 15일 예정된 캐시백 지급액은 지난달 29일 기준 3025억원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임시집계 금액으로 결제 취소, 카드사의 매입 지연, 회계 검증 결과 등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

10월 발생한 캐시백은 오는 15일 각자 지정한 전담 카드사 카드에 현금성 포인트로 자동 지급된다. 지원금은 받는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카드 결제 시 우선적으로 차감된다.

국민지원금 등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받은 지원금이 있으면 사용기한이 먼저 도래하는 지원금부터 차례대로 차감된다. 유효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기재부는 이달에도 10월과 동일하게 사업을 시행한다. 기존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이달에도 계속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사람은 이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국민 불편 최소화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여신협회와 카드사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고객 제기 사항을 처리하고 있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으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1인당 최대 월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2분기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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