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입구에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1.10.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입구에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1.10.22

오늘부터 지급, 총지급액 3875억원

169만명은 지급 한도 10만원씩 수령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에 참여한 국민 1509만명 가운데 810만명이 10월분 카드 사용액에 따라 평균 4만 8천원씩 캐시백을 받는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0월 중 캐시백 지급 대상자는 전체 참여자의 55%인 810만명이고, 1인당 평균 4만 8천원을 지급받는다. 이날 0시부터 전담 카드사로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캐시백 지급 대상자 810만명 가운데 169만명은 월 지급 한도인 10만원을 돌려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월분 캐시백 지급액은 총 3875억원이다. 전체 예산(7천억원)의 약 55.4%를 첫 달에 소진했다.

카드 캐시백은 10∼11월에 신용·체크카드를 지난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포인트)으로 돌려주는 정책 사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 7천억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실적은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전체를 합산해 계산하며, 1인당 최대 월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203만원이면 증가액 10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100만원의 10%인 10만원을 돌려받는다.

10월분 캐시백은 개인이 신청할 때 지정한 전담 카드사로 이날 중 지급된다. 시간은 카드사마다 다르다.

캐시백은 별다른 사용처 제한 없이 모든 국내 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실적 인정 대상이 아닌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도 쓸 수 있다는 의미다.

받는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 시 먼저 차감된다. 전 국민지원금 등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받은 지원금이 있으면 사용기한이 먼저 도래하는 지원금부터 차례대로 차감된다.

캐시백은 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이후 미사용 잔액은 소멸한다.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지난 12일까지 총 510억원 발생했다. 11월분 캐시백은 내달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11월에도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차 재난지원금인 ‘희망회복자금’ 신청이 시작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가게에 임대문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1.8.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차 재난지원금인 ‘희망회복자금’ 신청이 시작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가게에 임대문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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