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낡은 구두’… “사진 한 장이 모든 걸 얘기해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의 최종 시행방안을 발표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구두가 밑창이 떨어져 벌어진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청장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에서 발표한 가운데 카메라에 포착된 정 청장의 구두는 밑창이 떨어져 벌어졌으며 구두 앞부분이 닳아 색이 변했다.

‘어느 공무원의 신발’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네티즌들은 ‘이 사진 한 장이 모든 걸 얘기해주고 있다’ ‘감사합니다’ ‘짠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정 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엄청난 과로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의 머리카락도 하얗게 변했다.

앞서 질병청이 지난 7일 공개한 ‘2021년 6월 질병관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으로도 정 청장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6월 업무추진비로 32회에 걸쳐 총 399만 5400원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