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18.12.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18.12.7

무료경로식당 운영 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8일 복지여성국 시책설명회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노인들에 대한 급식지원을 강화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무료 경로식당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 식사를 거르는 고령층에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 경로식당 운영과 식당 내 집단 식사가 제한되면서 결식노인에 대한 급식 공백이 우려됐다.

이에 시는 무료 경로식당 운영방식을 급식 배식에서 도시락 또는 간편식 지급으로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또 올해 2억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의 무료 경로식당 10곳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예방물품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소독·방역, 거리두기, 환기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식사를 거르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령층 안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결식우려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급식지원을 확대 추진 중이다.

아동급식은 결식이 우려되는 수급자 가구, 한부모 가구 등 저소득 아동에게 제공된다. 진주지역 대상자는 2800여명으로 아동급식 전자카드와 지역아동센터 단체 급식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코로나 장기화로 결식의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취학·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결식아동 급식비 한시지원 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로 한시 생계지원을 받은 가구 등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기존 아동급식을 지원받는 저소득층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들이 발굴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식비 한시지원 사업이 종료돼도 사각지대에 처한 결식 우려 아동을 발굴하는 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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