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천지일보DB](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8006_785114_1000.jpg)
“정부, 역대 최대폭 인하안 수용”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와 여당이 ‘유류세 20% 인하안’을 내놨다. 이는 최근 유가 급등에 대응한 것으로, 당정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오는 11월 12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20%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내려간다.
6개월 동안 경감되는 유류세 부담은 총 2조 5000억원 규모다. 정부는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 운행하면 매달 2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 관세율도 2→0%로 인하한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소비자단체 합동 감시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가스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은 연말까지 동결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과정에서 정부가 이전 최대 인하율(15%)보다 높은 20% 인하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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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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