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구묘역)에서 전두환씨 기념비석을 밟고 있다. 이 비석은 1982년 전씨가 담양의 한 마을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이를 발견한 5월단체가 비석을 수거해 구 묘역을 방문하는 참배객이 밟을 수 있도록 땅에 묻어 놨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구묘역)에서 전두환씨 기념비석을 밟고 있다. 이 비석은 1982년 전씨가 담양의 한 마을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이를 발견한 5월단체가 비석을 수거해 구 묘역을 방문하는 참배객이 밟을 수 있도록 땅에 묻어 놨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22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성남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이메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전담수사팀을 꾸리며 본격 수사에 나선지 26일 만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성남시청 정보통신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후보와 당시 정진상 정책실장, 비서실장의 이메일을 확보했다. 은수미 현 시장과 그의 정책실장·비서실장의 이메일도 함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사관들이 검색한 대상자는 이들을 포함해 총 10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과거 이 후보나 정 전 실장의 이메일에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기록들이 남았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남시의 이메일 기록 보존 기간이 3년으로 알려져 이날 압수수색에서 유의미한 자료를 확보했을지는 미지수다.

검찰은 26일에도 성남시청 정보통신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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