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2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7039_783951_0506.jpg)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8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대출 총량 규제를 내년에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6% 증가율을 목표로 했지만, 7%로 전환해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논지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정감사에서 고 위원장은 “당초 가계대출 증가율 6%을 목표로 관리하려 했지만 앞으로 남은 3개월간 10조원 이내로 늘어야 목표달성에 근접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는 전세대출도 총량 규제에 포함해 분석한 것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실수요자의 불안을 감안해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서 전세대출을 제외하겠다고 밝히면서 추가적으로 7% 후반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율이 7%대 후반까지도 늘어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가계대출 증가세에 따라 내년 총량 관리는 올해처럼 강화된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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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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