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6327_783127_5540.jpg)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재택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262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95% 이상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627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전체의 95.7%인 2515명이 현재 재택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 재택치료자는 총 112명(4.3%)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는 고도비만과 고위험군, 의식장애, 호흡곤란 등 입원치료를 해야 할 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 중 타인과 접촉을 차단할 수 있고 비대면 건강·격리 관리가 가능하면서 본인이 동의하면 가능하다.
확진 판정 이후 보건소 기초조사를 진행할 때 문의하면 기초역학조사서 등을 바탕으로 시·도 병상배정팀에서 재택치료 여부를 판단한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총 20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병상은 절반 이상이 남아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환자 치료 병상의 가동률은 44.1%로 조사됐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생활치료센터는 총 88개소 1만 9629병상을 확보 중이며, 가동률은 36.2%로 1만 2562병상이 현재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만 살펴보면 확보된 1만 3517병상 중 42.8%이 사용 중이며, 7731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중증도 확진자가 입원하는 감염병전담병원은 지난 18일 기준 9853병상 중 가동률은 42.5%로 5669병상이 가용하다. 수도권에는 1827병상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됐거나 중증 악화 가능성이 있는 확진 환자가 준·중환자 병상은 452병상 중 50.2%를 가동하고 있고 225병상의 여유분이 남아있다. 수도권에는 95 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