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전 대비 3.6%p 하락세
전 연령층서 부정평가 높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했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최근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평가 37.1%, 부정평가 59%를 기록했다. 모른다는 응답은 3.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주 전과 대비해 3.6%p 하락했으며, 부정률은 3.8%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긍정평가가 33.4%, 부정평가 63.5%로 부정평가의 비율이 높았다. 여성도 긍정평가 40.7%, 부정평가 54.5%로 남녀 모두 부정적인 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부정적 평가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긍정평가 27%, 부정평가 67%, 30대는 긍정평가 35.8%, 부정평가 61.6%, 40대는 긍정평가 45.1%, 부정평가 51.1%, 50대는 긍정평가 43.7%, 부정평가 52.8%, 60세 이상 긍정평가 34.3%, 부정평가 61.8%로 나타났다.
특히 2주 전에 긍정평가가 더 높았던 40대(긍정평가 55.7%, 부정평가 43.5%)도 이번엔 부정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더 높게 조사됐다.서울은 긍정평가 31.1%, 부정평가 64.7%, 경기·인천은 긍정평가 41%, 부정평가 54.5%, 대전·세종·충청·강원은 긍정평가 33.6%, 부정평가 64.1%, 대구·경북은 긍정평가 30.3%, 부정평가 66.4%,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 31.9%, 부정평가 65.2%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광주·전라·제주는 긍정평가 53.5%, 부정평가 40.4%로 긍정평가 비율이 더 높았다.
지역별 결과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긍정평가가 2주 전보다 서울과 광주·전라·제주 지역에서 10%p이상 추락했다는 점이다. 2주 전 서울은 긍정평가 41.4%로 현재 10.3%p 떨어졌고 광주·전라·제주는 긍정평가 66.6%를 기록해 현재 13.1%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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