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10.4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10.4

文긍·부정 평가 차이는 15.6%p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12주 연속 40%대 초반을 유지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를 조사한 결과, 전주 9월 4주차 대비 0.2%p 높아진 40.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0.1%p 높아진 56.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가 강보합을 보인 가운데, 박스권 흐름이 지속됐는데, 긍·부정 평가 차이는 15.6%p로 9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호남권(5.0%p↑)·TK(3.6%p↑), 20대(3.9%p↑)·30대(3.4%p↑)·40대(2.3%p↑), 정의당 지지층(12.6%p↑)·무당층(3.6%p↑), 중도층(3.5%p↑)·보수층(2.0%p↑), 학생(12.4%p↑)·자영업(3.7%p↑)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PK(7.0%p↑), 70대 이상(13.7%p↑), 열린민주당 지지층(12.5%p↑), 진보층(1.2%p↑), 무직(15.5%p↑)·가정주부(5.8%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3%(1.2%p↓), 더불어민주당 32.4%(0.1%p↓), 열린민주당 6.4%(0.2%p↓), 국민의당 6.0%(0.1%p↑), 정의당 3.0%(0.3%p↑), 시대전환 0.8%(0.2%p↑), 기본소득당 0.7%(0.4%p↑), 기타정당 1.4%(0.0%p), 무당층 10.0%(0.6%p↑) 등의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하락하고 민주당은 약보합을 보이며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양 정당 격차는 6.9%p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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