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지역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지역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4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다만, 양자 대결에서는 여전히 야권 후보에 우세를 점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 조사해 이날 발표한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는 이재명 경기지사 26%, 윤석열 전 검찰총장 17%,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1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1%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각 2%,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황교안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각 1%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15%, ‘유보’는 21%였다.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이재명 대 윤석열’은 이재명 지사 44%, 윤석열 전 총장 33%로 나타났다. ‘이낙연 대 윤석열’은 이낙연 전 대표 39%, 윤석열 전 총장 35%였다.

‘이재명 대 홍준표’의 경우 이 지사 40%, 홍 의원 37%로 차이가 좁혀졌다. ‘이낙연 대 홍준표’는 이 전 대표 35%, 홍 의원 40%였다.

이번 조사에서 내년 대선 당선 전망을 물은 결과 이 지사는 41%로 윤 전 총장(21%)과는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어 홍준표 의원 10%, 이낙연 전 대표 5%였다. '태도 유보'는 2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24.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