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경기점 지하 1층 전경. (제공: 신세계 경기점)
신세계 경기점 지하 1층 전경. (제공: 신세계 경기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세계 경기점이 지난 8일 지하 1층~1층, 2개층에 명품·화장품 전문관을 새롭게 오픈했다. 

명품·화장품 전문관의 총 영업 면적은 3600여평(1만 1841㎡)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지하 명품관 한가운데에는 천장을 뚫어 층고를 높인 ‘보이드(Void)’라는 새로운 공간을 처음 선보인다.

50여평 규모의 이 공간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팝업 행사를 비롯해 스타필드의 별마당 도서관처럼 공연과 강연·전시 등을 선보이는 경기점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경기점의 ‘보이드’는 이태리 베니스의 루프탑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했다.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베니스의 운하를 한 눈에 감상하는 것처럼, 지하 1층과 1층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구조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도 만날 수 있다. 마르니, 막스마라, 필립플레인, 분더샵 슈 등 26개의 신규 브랜드를 경기점에서 선보인다. 또한 지하 1층 와인하우스 내 와인바를 구성해 차별화 된 경험을 선사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상무는 “신세계 경기점이 명품관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 된 오프라인 콘텐츠를 소개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공간과 쇼핑의 혁신을 바탕으로 경기 남부 1번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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