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플랫폼별 해외 직구 식품 관련 소비자 위해 적발 표.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
국내 플랫폼별 해외 직구 식품 관련 소비자 위해 적발 표.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3년간 해외 직구 식품의 위해성 적발 건수는 총 1만 564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주요 국내 플랫폼별 해외 직구 식품 관련 소비자 위해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955건, 2019년 5539건, 2020년 6146건 등 총 1만 5640건이다.

플랫폼별로는 네이버 26.5%(4143건), 11번가 19.7%(3075건), 옥션 16.9%(2647건), G9·G마켓 12.5%(1952건), 인터파크 10.9%(1701건), 쿠팡 9.9%(1543건), 위메프 2.8%(437건) 등이다.

식약처가 해외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해 확인한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기준 위해 성분 검출률은 11.6%로 조사됐다.

국회 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관세청과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에 의해 적발된 온라인 해외 직구 위반 사례는 지난 2018년 1만 6731건에서 2020년 4만 3124건으로 2.6배 올랐다.

또한 의약품 해외 직구 및 구매대행 위반 사례는 동기간 40건에서 2만 7629건으로 691배 크게 증가했다. 특히 2018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의약품 온라인 적발은 총 1만 6809건이다.

이 가운데 스테로이드가 39.2%(6581건), 임신중절유도제가 34.7%(5833건), 탈모치료제가 22.8%(3827건), 체중조절 관련 의약품이 3.4%(9568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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