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 2021.5.27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과 일반 전월세 보증금 대출, 직장인 사잇돌대출의 신규대출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금융당국은 1800조가 넘도록 쌓인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의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신규대출 중단은 금융당국의 규제를 따라 가계대출을 관리하기 위한 차원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일일 신규 신청 건수를 제한한다. 추이에 따라 신청 가능 건수가 변동된다. 다만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 등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출 상품과 개인사업자 대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소액 마이너스대출인 비상금대출도 아직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일 카카오뱅크는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규 신청을 중단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 증가속도를 고려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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