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니어센터에서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
군포시니어센터에서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

커피 전문 교육 10월부터 재개

보건복지부·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상생 협력 맺고 전용 교육장 오픈

150개 시니어카페 2100여명 대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됐던 어르신 바리스타들의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재개하며 어르신들의 일자리 확대 지원에 앞장선다고 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커피 전문 심화 과정을 오픈해 입문 과정을 수료한 시니어 바리스타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커피 지식과 실습교육 시작한다. 심화 과정은 현장 중심의 실습 과정 중심으로 고객 응대부터 커피 장비 관리, 음료 제조 등으로 진행돼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스타벅스는 군포시니어클럽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지난 4월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커피 교육 참가자 인원을 소규모 단위로 조정하고 개인별 커피 실습 및 커피 영상 교육의 강화 등을 통해 교육생 맞춤 커피 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 단계 상황에 맞춰 7월 중 교육 진행이 중단돼 이달부터 재개하게 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9년 9월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군포시니어클럽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인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오픈했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484명의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진행하는 커피 전문 교육에 참여했다.

시니어 바리스타 커피 교육은 전국에서 창업 또는 바리스타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커피 지식 및 실습 교육을 수강하고 테스트를 통해 시니어 바리스타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 및 문의 사항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홈페이지 및 유선 연락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9년 3월 보건복지부 및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상생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150곳의 시니어 카페의 어르신 바리스타 2100여명을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장을 오픈 군포시니어클럽에 오픈했다.

어르신 전용 바리스타 교육장은 군포시가 제공한 241㎡ 규모로 다목적 강의실과 교육장 등으로 준비됐으며 특히 실습 교육장은 바리스타들이 다양한 음료 제조 실습 교육을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에스프레소 머신, 제빙기, 커피 교육 기구, 시청각 장비 등 실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받는 교육 시설과 동일한 형태로 꾸며졌다.

스타벅스 시니어 바리스타 커피 전문 교육은 전국의 지역 실버 카페 어르신 바리스타와의 지속적인 상생 활동이 가능해진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평가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상생 교육장에서 실력을 겸비한 시니어 바리스타를 양성해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와 시니어 카페의 활성화를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혀 있던 스타벅스의 재능기부 활동들을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해 오랫동안 스타벅스 커피 교육을 기다려 온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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